정부가 지원하는
미래직업
(1/2)편

정부는 해외 직업 중 국내 도입 가능한 직업과 아직 전문화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활성화될 직업들을 찾아 육성 및 지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8년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에서 선정 및 발표한 10가지 새로운 직업을 두 편으로 나누어 요약 정리해 소개합니다. 이번은 그 첫 번째 편입니다.

 

1.공공조달지도사, 조달업무 전반을 컨설팅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책상, 컴퓨터 등 각종 물품들은 어떻게 구매할까요? 홍보, 마케팅, 사이트 운영 등을 도와줄 용역업체는 어떻게 선정하구요? 이런 비용은 국민의 세금인 예산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공공기관들은 조달청(공공기관의 구매를 대신해주는 기관)을 통해 입찰이라는 공정한 방식의 형태로 물품을 구매하고 용역업체를 선정합니다.

공공조달지도사는 민간기업들이 이런 입찰에 참여할 때 조달 컨설팅을 제공하는데요. 조달제품 품질관리 및 A/S 조언, 조달 관련 제출 서류 등을 검토 및 보완, 조달 관련 계약 체결 및 계약관리, 분쟁 조정 역할 등의 일을 한다고 해요. 또한 공공기관은 입찰을 통해 구매한 물품을 전문성 부족으로 제대로 검사 및 검수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공공조달사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한미 FTA, WTO 정부조달협정 등으로 인해 해외 조달시장의 개척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공조달지도사의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기업 및 정부기관이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한다고 해요. 해외 조달시장 현황분석 및 진출전략을 제공하고, 조달업무를 위탁 및 대행하기도 한답니다. 견적서, 원가계산서 등 가격자료의 적정성을 검토하여 조달가격을 사전에 검증하고, 수요기관 물품구매와 관련하여 검사 및 검수 업무를 대행한다고 합니다.

조달청에서 고용노동부에 공공조달사를 제도화하기 위해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하니 미리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2. 원격진료코디네이터, 환자와 의사의 가교역할

원격진료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자, 병의원이 없는 도서 산간지역 주민, 조업이나 운송을 위해 해상에 나가 있는 선원 등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원격진료코디네이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원격상담을 통해 환자의 주요 증상, 각종 의료 정보 등을 파악한 후 적합한 의사에게 환자정보를 전달하여 의사와 환자가 원격진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의사 진료 전이라도 환자에게 대처방안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사 진료 후에는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고 해요.

미국에서는 2014년 기준 6건의 진료 중 1건이 원격진료였고, 2020년까지 원격진료 건수가 2배나 증가할 것이라고 해요. 일본은 2016년 의사-환자간 원격진료를 전면 허용하였고, 중국은 2009년 원격진료 도입 이후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은 환자와 의료진간 ‘대면’이 원칙으로 원격진료를 통한 약 처방은 불법이라고 해요. 그러나 세계 각국이 ICT에 기반한 원격진료를 하나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3.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의료데이터와 분석기술을 갖춘 융합인력

병원에서 환자의 진료 내용을 기록 및 관리하던 ‘의무기록사’가 2019년부터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면허 명칭이 개정된다고 해요. 진료의 정확도와 질병예방을 위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이 중요하기 때문이랍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을 도입하여 의료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그 목적이 페이퍼리스(paperless, 종이 없는)에 맞춰졌을 뿐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여 보다 유의미한 정보를 도출해내지는 못한다고 해요. 따라서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개인의 의무기록 및 의료정보를 수집하고, 가치 있는 보건의료 데이터와 정보를 분석 및 생성하여 양질의 의료와 환자의 질병예방을 지원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를 육성하려는 거랍니다.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일하려면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대학에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교과목과 학점을 이수해야만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해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면허를 받으면 의료기관, 보험회사 등에서 일하게 되며 이후에는 대한의무기록협회 전문교육과정 및 민간기관의 교육훈련을 거쳐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연구소, 의료 IT관련 기업체, 의료기기 관련 기업체, 국가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자동차튜닝엔지니어, 독창적 아이디어를 구현

자동차 디자인과 성능을 자동차 소유자의 요구에 맞게 합법적 범위 내에서 자동차를 개조해주는 사람을 ‘자동차튜닝엔지니어’라고 하는데요.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운전자가 증가하면서 튜닝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답니다. 이미 미국, 독일, 일본에서 튜닝은 낯선 일이 아니라는데요, 걸음마 수준인 한국은 정부가 2014년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을 마련해 튜닝 허용 확대, 튜닝부품 인증제, 모범 튜닝업체 인증마크 수여, 튜닝특화 고교 및 대학 선정 등 튜닝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해요.

자동차 튜닝엔지니어가 되려면 자동차가 사람의 생명과 연관된 만큼 자동차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건 기본이죠. 그리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하므로 미캐닉의 디자인 감각과 센스, 그리고 새로 출시된 차량에 대한 트렌드 파악과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5. 곤충컨설턴트, 미래식량 곤충을 사육, 관리, 가공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13년 미래식량으로 곤충을 지목했죠.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위기를 경고하면서 대체식품으로 식용곤충을 제시한 것입니다. 영양학적으로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뛰어나고, 환경파괴적 요소가 적은 생산방식 때문에 미래식량으로 곤충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이런 식용곤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곤충컨설턴트’가 새로운 직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요. 곤충컨설턴트는 곤충 사육, 곤충 관련 컨설팅, 곤충생태원 운영, 곤충체험 등 곤충과 관련된 전반적인 부분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선진국들은 세계 곤충산업을 선점하고 육성하기 위해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해요. 아시아 국가에서는 주로 식용, 약용 중심으로 곤충연구가 이뤄지는 반면, 미국과 유럽은 천적용, 화분매개용, 축분 분해용, 환경지표용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곤충산업은 곤충사육과 가공판매, 곤충을 이용한 체험 및 서비스를 통해 6차 산업이 가능한 농업분야로 한국도 곤충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분명 미래전망은 밝지만 아직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 생김새에 대한 혐오감과 선입견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이기도 하구요. 미국에서는 스타트업들이 식용곤충을 이용한 에너지바, 파우더(밀가루 대용) 등을 만들어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는데요, 상품화시킬 아이디어만 있다면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퓨처잡 ‘UN이 주목한 식량, 스타트업이 개척하다’ 편을 참조하세요. http://future-job.net/detail?list_no=14&content_no=19 )

위의 직업에 대한 수행직무, 국내외 현황, 필요 역량 및 교육, 향후 전망, 현장 전문가 인터뷰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한국고용정보원)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keis.or.kr/user/extra/main/2108/publication/publicationList/jsp/LayOutPage.do?categoryidx=125&pubIdx=4602&spage=1

photo copyright. pexels & unsplash

Posting Date. 2018.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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